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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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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인애 (ip:) |
저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결혼을 했지요.. 늦은 결혼이니 임신이 될까 하는게 가장 큰 관건이었습니다. 임신의 기본은 여자의 따뜻한 몸이라는데, 제 몸은 냉한 편이라 배랑 엉덩이에 손을 대면 찬기가 쌩쌩~ --;; 결혼 당시 주말부부여서 원룸에서 혼자 살았는데 원룸은 오일이 얼 정도로 엄청 추웠습니다. 가스비 감당할 수도 없고... 그러다가 온돌라이프가 생각났죠.. 시험 준비하면서 합격해서 첫 월급 타면 꼭 사리라 했던 구들목. 신랑한테는 말도 않고.. 질러버렸습니다.. 와~ 구들목 정말.. ㅡㅜ 그 첫 느낌은 말 안 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구들목 덕분일까요? 주말부부였던 저희는 결혼 1년만에 아가가 자연스럽게 찾아와줬습니다. 테스트기 두줄을 확인하는 순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ㅜㅜ 아가가 안 생겨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둘이 잘 살자 했던 저희에게 아주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그 아가를 작년 5월에 낳았습니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 출산 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저는 따로 산후조리원을 이용 안하고 집에서 조리하기로 한 터라 주위에서 다들 나이 들어서 어쩌려고 하느냐고 당장 조리원 예약해라 했지만.. 그냥 구들목과 친정 엄마만 믿고 퇴원하자마자 집으로 고고... 아가가 잠들면 저도 구들목에서 자고, 밤에도 자고, 밥먹을 때도 구들목 위에서. 수유할 때만 잠시 나와서.. 정말 구들목과 한몸으로 살았죠.^^;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 때라 아가는 차갑게 저는 구들목에서 따숩게 잤지요.. 이용자 맞춤형이라고나 할까요?^^; 더운 여름이었지만 온도를 은근하게 올려놓고 자도 더워서 땀이 나거나 하는 거 없이 쾌적한 잠자리였습니다. 제가 더위를 엄청 타거든요.. 땀도 많고 ㅜㅜ 정말 이 점은 신기했어요.. 또, 바닥이 딱딱하니 왠지 제 몸의 뼈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요.. ㅎㅎ 덕분에 제 몸은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회복도 빠르고 몸도 가뿐하니, 복직해서도 무리 없이 일과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아가의 팔에 땀띠가 작렬. 어찌나 깜짝 놀랐던지. 온도를 완전 내리고 아무것도 위에 깔지 않고 옷을 벗겨 재웠더니 반나절 만에 가라 앉더라고요.. 수딩젤 그런 거 바르지도 않았는데.. 신기했습니다. 약품 처리하지 않은 나무 그 자체라 그렇구나 더욱 믿음이 갔죠 겨울이 시작되서는 구들목은 아가에게 양보하게 됐습니다. 수건 도톰하게 깔아서 눕혀 놓으면 요리조리 돌아댕기면서 잘 자네요..^^; 낮에도 바닥에서 구들목 위로 오르락 내리락.. 검지 손가락으로 크고 작은 동그란 검은 색 옹이를 탐색하거나, 구들목 위에 누워서 놀다가 스스르 잠들기도 하고... 건강하게 지금처럼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시아버님의 선물 온도가 고르지 못한 전기장판에서 제대로 잠을 못 주무시는 시부모님을 위해 구들목을 사드렸습니다. 시아버님은 추운날 퇴근하시고 돌아오시면 빨리 씻고 구들목 속으로 들어가고 싶단 생각밖에 없다고..^^; 자고 일어나면 몸도 개운하고 무엇보다 은근하게 불 떼주듯 춥거나 뜨겁거나 한 것이 없어 숙면을 취할 수 있는게 정말 좋다고 하시네요.. 가격만 좀 싸면 10개라도 사서 나눠주고 싶다고.. ㅋㅋㅋ 1인용 구들목을 아기에게 양보한 저희 부부에게 시아버지께서 편백침대를 선물로 사주셨습니다. 시아버지의 푸근한 사랑이 담긴 선물. 그 위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꿔봅니다. 온돌라이프와 함께 한 이 소중한 인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정직하고 좋은 제품으로 저희에게 선물 주셔요..ㅎ 게시글 신고하기신고사유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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