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나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증설로 경기도 남쪽은 핫플레이스입니다.

반도체공장 증설 지역에 있는 기존 집이 r공단으로 편입되어 집을 내줘야 하는 상황.. 

보상을 받고 최대한 살던 집 가까이 신축을 지어야 했던 분께서 이왕 신축할 때 방하나는 편백구들 찜질방을 만들겠다고 계획하셨지요.

그 방은 방 문선에서 깊이 9센티 아래로 수평을 잡고 미장만 해두시면 되었죠.

봄 부터 문의를 주셨지만 집이란 것이~~~ 다 지어지기까지 우여곡절이 없을 수가 없죠.



 8월 30일에 2명 파견하여 하루만에 완성해드렸습니다.

고객님 취향으로 벽체와 천장만 직접 셋팅해두시고 저희는 바닥만 설치해드렸습니다.

3~4평 된 방바닥만 편백구들 설치하는데 작업 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수평만 잘 맞는다면 2명이 하루면 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바닥수평이 잘 안잡힌 곳이 많아 미리 점검이 필요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 신축하는 전원주택에 방하나 3220*2720



수평이 맞춰진 방에 각재로 편백구들 놓기 위해 수평을 한번 더 잡아 줍니다.

코르크보드을 방 전체에 깔아서 단열과 습기를 잡도록 합니다. 층간 소음도 잡습니다. 

편백구들을 3조 놓고 전기배선을 해주고 비열부분 테두리를 각재와 합판과 편백루바로 높이를 맞추어 마무리를 합니다. 



이 방은 깊이가 8mm 정도밖에 없고 단차가 발생할 만큼 수평이 안맞아 문앞은 시공을 못하였네요. 

고객님께서 업자에게 말씀을 드려놨겠지만 수평을 잘 맞추는 현장팀은 드문듯 합니다.

처음 설계는 편백구들 4조를 배치하여 뜨끈뜨끈한 방으로 하려고 했으나 현장 도착해서 상황을 보니 어쩔수 없이 편백구들 3조를 넣고 마무리 해드렸습니다. 열감은 3조여도 충분할 것입니다.  

2조와 1조로 나누어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실거여요.

약간 우여곡절이 있었던 장소였지만 고객님께서 앞으로 평생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사용하시길 바래봅니다.

장소가 넓은 곳은 기계수평을 잡도록 해두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