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_송지면_송호리_1220-13

#갈산마을_마을회관 신축 중.. 

마을회관을 신축중입니다.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따뜻함을 드리기 위해 편백구들찜질방이 신축설계에 반영되어 지금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성미급한 박대표는 준공까지 못기다리고 공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거의 다 되어 가는군요.

내부 인테리어는 아직 시작전이라서 시멘트냄새가 강한데 이에 못지않게 편백향이 강한걸 보니~~~

 편백구들방만 완성이 되었군요. 편백향이 시멘트 냄새를 압도합니다^^

3000*4650 약 4.3평 정도 되는 방을 하루종일 찜질방 용도로 사용하도록 스펙을 높게 잡았습니다.

초기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 가동전력은 1.8kw/h 일정 온도가 되면 전기가 자동 차단되어 전력공급을 하지 않습니다.

황토와 편백나무가 살짝 식으면 다시 전력 가동.. 하지만 1~3도 정도 올리는 것은 1~3분의 전력 공급으로도 충분하니

평균적으로 위와 같은 방은 0.6kw/h 이하로 유지가 됩니다. 

최고온도 50도, 24시간, 한달내내, 풀가동..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대략 1구들당 9000원 정도.. 6조 이므로 60000만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누진률 비적용)

외부온도와 단열과 가열시간에 영향을 받는다해도 평균 이정도에서 + - 로 움직입니다.

바닷가 선착장과 잘어울리는 실루엣의 건축물입니다. 과하지 않는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입니다. 



6조를 3조씩 나누어 온도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다 on

사람이 적으면 절반만 on

짐질 하시고 싶으면 50도

그냥 따뜻하게 누워있고 싶으면 40도쯤

요즘처럼 더울 땐 다 꺼버리고 그냥 시원한 편백의 향기맡으면 누어있다가

몸에 냉기를 빼고 싶으면 절반만 30도 정도 미열을 주면 좋고~~

천장을 박공스타일로 만들었더니 어르신들 정서에 훨씬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겨울 바다 찬바람 맞으며 갯펄에서 일하시다 냉기찬 몸과 마음에서 특별히 허리를 뜨겁게 지지면서 펴질 수 있도록 편백구들방이 그 역할을 잘 해내면 좋겠습니다~~